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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과 함께한 첫 해외여행 - Prologue 몇 년전부터 어머니 환갑이 되는 해에는 가족이 함께 놀러가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 여행/출장은 어머니나 형이나 종종 다니지만, 해외 나들이 경험은 나뿐이기에 더욱 투철한 사명감으로 이번 여행을 준비하였고, 작년에 몸소 방콕 시찰(?)까지 다녀왔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길이 될뻔 했다. 그러나 출국 약 보름 전부터 심상치않은 해외뉴스가 전해지더니 주위에서 걱정과 우려의 소리가 넘쳐났고, 속출하는 항공사와 여행사 게시판의 취소 사태에 덩달아 나도 움찔.... 거의 1주일간 이곳과 태사랑 사이트 등을 실시간으로 기웃거리면 현지 동정을 살피고,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가볍게 형과 '어지간하면 그냥 가자'라는 밀약(?)을 했다. 우려반 기대반 속에 가족과 함께한 첫 해외 나들이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일차 .. 더보기
외사촌 동생 결혼식에서 외가 쪽에서 첫번째 타자로 여동생이 먼저 시집을 갔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표정의 여동생을 보니 기분이 좋더군. 새로 산 양복도 입고 간 김에, 어머니를 모시고 사진을 찍었다. 예전 사진기자재전에서 초청 강사 분이 사진의 장점 중의 하나는 '기록' 이라고 했다. 이제는 기념할 만한 일에는 항상 내 주위 사람들의 얼굴을 담도록 노력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