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사고 첫 출사에 참석했다.
희수형의 꼬임에 넘어가 안양에서부터 출발하는 코스(안양-안양천합수부-팔달역)를 선택했는데, 정말 죽을뻔 했다.
말로만 듣던 샤방(?)한 속도(25km/h)로 전체 구간을 도는 무서운 다혼동 사람들을 따라간다고,
체인도 빠지고, 쥐도 한번 나고, 숨이 턱밑까지 막히는 경험을 간만에 했다.
그래도 좋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처음 가는 장소를 접하는 순간만은 행복했다.